출처: https://sosmt.tistory.com/767 [월하의연] 네이버~ 너 클래스룸 왜 하니?, 컴퓨터 오류 내가 고친다 FIX COM SELF - 컬러스쿨

네이버~ 너 클래스룸 왜 하니?

이거저거 2012. 10. 12. 16:49 Posted by lavapple
네이버~ 너 클래스룸 왜 하니?


네이버에서 적극적인 학교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네이버 클래스룸이라는 http://campaign.naver.com/naver_educa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을 위한 네이버가이드북은 평가는 후한 것 같습니다.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꽤 흥미를 유발한 수업을 안내해주는데요.

실제 교육현장에는 얼마나 적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1. 실제 사용자인 선생님입장에서 큰 매력 포인트가 없습니다.

선생님 우대혜택이 

1. 무료문자1천건

▶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다른 문자시스템을 이미 이용하고 있습니다.

2. 네이버 가이드북 제공

이미 다른 서비스(구글, 아이스크림)에 익숙한 선생님들이 많을 텐데 처음부터 다시 배우라니요. 

3. 100기가 N드라이브인데요.

속도, 안정성, 보안 문제 등 교육용으로 쓰기엔 해결 할 부분이 많습니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서 특이하게 좋다고 할 만한 점도 없고요.

100G 용량이라.. 요즘엔 크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SD메모리 가격하락세로.


2. 교사마다 인터넷 활용능력이 차이가 많이나 확장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선생님마나다 활용하시는 능력이 차이가 많아서 해당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방학을 활용한 연수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서야 많이 힘들 겁니다.


꼭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좋고 올바른 수업은 아닙니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교육은 무엇일지 그들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봐야합니다.


3. 보안문제

2012년 초까지 N드라이브, 다음클라우드, 웹하드 등의 서비스가 학교에서 막아놨었습니다.

이유는 학교정보보안 때문인데요.

선생님들 PC에는 아직도 학생 및 교직원의 신상자료, 상담자료 등 많은 개인정보가 담겨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모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현재 학교에서 접속이 가능한 상태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2012년 10월)

하지만 향후 언제라도 보안성시비가 붉어지면 우선적으로 막아버릴겁니다.

현재도 잘 쓰다가 막힐 것을 선생님들도 예상하시고 선호하지 않으시고,

교육청에서 내려오는 보안지침때문에 인터넷상에 자료를 올리는 것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현재 네이브클래스룸의  N드라이브를 빼면 이용범위가 제한적인데다

네이버클래스룸 서비스의 대부분도 학생들의 초상권이나, 개인정보의 침해우려가 생길 수 도 있으니 아직 많은 실험을 해보고 보완할 부분이 많다고 느낍니다. 


3. 학교 통신설비의 노후

현재 학교 통신망 장비 및 시설 수준으로는 무리이지 않을까 싶네요

네이버 서버는 다운되진 않을지 모르지만 교내에서 다수의 교실에서 서비스를 사용 시 교내장비는 과다트래픽으로 자주 다운될 겁니다.



향후는..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은 IT기반의 교육체제를 지향한다면.

언젠가는 학교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시스템이 구축될 겁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교내 또는 상위기관내에 서버가 있는 형식이라 예상해 봅니다.

물론 서비스의 질은 포털을 따라갈 수 없을 겁니다.


포털의 사정

왠지 네이버와 다음을 보고 있노라면 삼성과 LG를 보는 것 같습니다.

곧 다음도 학교시장에 뛰어들겁니다. 비슷한 포맷으로...


그럼 네이버가 공모전까지 벌이며 학교시장에 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아이들입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네이버에 익숙해진 애들

성장해서도 계속 네이버 쓸 확률이 높겠죠.


현재 네이버는 점유율 70%를 넘기고 있습니다.

1등 아니 절대강자 자리를 지키기 위해 교육시장까지 들쑤시고 있는 네이버를 보노라면 왠지 학원사업에 손대는 녹색조폭이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